캄보디아 이야기

프놈펜 마사지 역시 동남아 마사지는 누님들이 최고

캄꼬미 0 410

 이제 동남아 생활 한지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한국에서도 마사지를 엄청나게 좋아했는데, 이곳 캄보디아에 오니 마사지가 저렴해서 주에 4~5회는 마사지받을 겸, 낮잠 겸, 들리곤 합니다. 


 이 내용은 어디까지 나 지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과 경험에서 나오는 글입니다. 


- 프놈펜 샴페이 마사지. 

 이 곳은 제가 캄보디아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, 외 관상 깔끔해 보이고, 체인점인 것을 고려해서 자주 이용했던 장소입니다. 아시다시피 동남아 마사지 허름한 곳은 대부분 손빨래해주는 곳인 지라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, 체인점, 분위기 뭐로 봐도 그럴 곳이 아닌 것 같구나 싶어서 종종 이용했습니다. 이곳의 특징이라면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시원한 것도 아니지만, 조용조용하고 깔끔하고 나름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라 마사지받으면서 낮잠 자기 아주 좋은 장소지요. 마사지사 도 많고 말입니다. 이게 변수입니다. 마사지사 가 많다는 점.



// 왜 그냥 부비고 가시나~ 부비고 가버린 처자 아쉬움남아....!


 하루는 이곳에 가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빤쓰 까지 훌라 당 벗고 마사지 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누워서 어떤 친구가 마사지 해주나 기다리고 있을 때였죠. 굉장히 수줍게 한 처자가 들어오는데 언뜻 봐도 20 후반은 돼 보이는 이 친구. 이 곳은 발부터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손이 끈적한 게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. 발등부터 누르고 올라오는 손이 끈적합니다. 


 제가 마사지를 받을 때 아! 오늘은 치겠구나, 아! 얘는 마사지를 잘 시켜야겠구나 하는 기준이 있는데요, 골반을 누를 때 처자의 엄지 손가락이 붕알을 만지느냐 안 만지느냐로 판단합니다. 몇 단계 더 있지만 제 기준에서 붕알에 손이 닿았다 하면, 재빠르게 얘는 $10 정도? 얘는 한 $20 줘도 되겠다. 계산 떄려봅니다. 


 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 친구 역시 제 붕알을 아주 알탕을 만들 기세로 툭툭 건들면서 손목으로 뿌리까지 쭉쭉 눌러주는 게 빨래질해주나 싶을 때쯤 내려가고, 아닌가 싶을 때쯤 또 올라오고 사람 겁나게 헷갈리게 해 버리는 겁니다. 아시겠지만 마사지 바지 그 얇은 리넨 소재 같은 바지인데 그게 축축해질 정도로 그래 버리니 짜증이 날즈음해서 다리 마사지 과정 중 마사지사의 다리사이에 제 다리를 끼우고 종아리를 손으로 압박하는 그 자세에서 이 친구, 제 다리를 너무 깊숙이 껴버립니다! 세상에 발등이 후끈하고 눅눅한 게 심상치가 않았습니다.


 발가락의 감각이라는 게 손가락의 그것과는 다르게 많이 무딘 경향이 있습니다.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본능이란 것은 어느 정도 대충 이쯤에 뭐가 있겠다 정도는 쉽게 찾을 수가 있단 말이죠. 그래 요것 봐라 뭐 하자는 건가. 재빠르게 저도 그 후끈하고 눅눅한 본직으로 발가락을 가져가 봅니다. 아무리 무딘 감각이라도 습하단 것과 뜨끈한 것은 느낄 수 있었죠. 저는 온 신경을 집중해 발가락을 꿈틀거려봅니다. 아! 그런데 이 처자 손이 점점 올라오네요. 아니 제 다릴 쭉 펴게 하더니 몸까지 올라와버립니다. 


 손은 제 붕알과 뿌리 사이에 두고 제 정강이에 올라타서 겁나게 문질러 버리더라고요. 그런데 이것이 결론이 없어 버립니다. 결론이.. 몇 분 자기 혼자 문지작 문지작 하더니 화장실 가서 옷 다듬고, 손 씻고 와서는 고대로 등 마사지를 해버리네요. 아이고야... 아랫배는 땡기고 바지는 축축하고 그렇다고 마무리해달라기엔 모냥새가 영빠 지니.. 마사지받고 나왔죠. 얘는 저한테 팁을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 제가 5$ 팁 주고 딱밤 툭 치고 나갔던..그렇게 마무리 하고 냅따게 집으로 튀가서 혼자 슬프게 마무리 했던 일이 생각 납니다. 



// 역시 마사지는 누님이 최고십니다!


 이곳 프놈펜에는 전설의 프로 누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. 40 중반을 넘어가는 그 누님은 속된 말로 죽은 사람도 세울 거라고 말할 정도로, 아주 엄청난 손기술을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. 이 누님의 특징은 여 타 다른 스페셜 마사지와 다르게 어느 정도 끈적한 삘 없이, 오로지 손기술 하나로,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처럼 어떤 혈자리 라든가, 포인트를 꾹꾹 누르면 무슨 풍선에 바람 들어가듯 세워버리는 그런 어마어마한 스킬의 누님이죠. 락 마사지에서 일하시던 누님이었는데, 락클럽이 문을 닫으며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리셨습니다.. 


 본론은 저 누님이 아니고, 제가 저 누님을 통해 그래 사랑할 것 아니라면 손기술이 최고다 라는 점을 배웠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적어봤습니다. 쨋든 저는 또 어느 때 어느 시간 남아도는 시간과 나른함을 이기지 못하고 샴페이로 향했습니다. 이 날은 정말 나른했기 때문에 마사지나 받으면서 낮잠이나 때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들렀습니다.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바디마싸 나인티미닛 하고 홀라당 벗고 싹 입고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. 


 똑똑, 오야~오야~ 간단히 인사하는데 딱 봐도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누님이었습니다. 그래도 몸이 땡땡한 게 id 카드 까 보면, 고생해서 그렇지 저랑 비슷한 연배일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들어갈 곳 들어가고 나올 곳 나오고 군살 없는 약간 색기 있는 누님이었습니다. 마사지도 아주 다부지더라고요 경력이 오래돼서 그런지 포인트도 잘 알고 불알도 건들지 않는 게, 그래 오늘은 한숨 푹 자고 일 봐야겠다.라고 생각하며 30분쯤 지나 잠들었나? 누님이 깨우더니 뒤돌아 누으라고.. 


 그게 시작 일 줄을 몰랐습니다. 뒤가 시작이라니요....


 이 누님 뒤쪽 마사지가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. 보통은 다리 살짝 벌리게 해서 그 안에서 뒷 벅지, 종아리 마무리하고 허리로 올라오는데, 세상에.. 다리를 확 개방을 해버립니다. 그러고는 엉덩이 깊숙한 곳부터 뿌리, 립선이 까지 그냥 쭉쭉 짜버립니다. 아련하게 떠오르는, 오버랩되는 한 누님. 아! 락 마사 누나. 혹시.. 누나야!? 잠시 그 누님을 회상하며 도저히 자력으로는 멈출 수 없는 제 자신의 나약함을 느끼며 그 누님에게 몸을 맡깁니다. 그런데.. 실컷 가지고 놀더니 그대로 등 마사지를 하러 올라와버리네요!? 


 순간 저는 제가 변태인가, 혼자만의 착각이었나, 민망하고 부끄럽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. 이것밖에 안되나.. 한 시간 삼십 분의 마사지에서 한 시간 십여분쯤 시간이 흐르고 이제 머리 마사지를 합니다. 

그런데

 역시 저는 그런 놈이 아니었습니다. 머리 마사지를 하는데 이 누님 갑자기 제 가슴을 마사지합니다.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더니! 그 헐렁한 마사지 셔츠 위쪽으로 해서 손이 들어옵니다. 그러더니 제 찌찌 주변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더니 배시시 웃습니다. 이것은 또!!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. 저는 몹시 혼란스러웠습니다.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그 누님 손을 잡았습니다. 빼지 않네요 오케이 그대로 그 누님 손을 누님 입에 물리고 침을 발랐습니다. 돌릴 거면 제대로 돌려줘야죠. 자세를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머리 마사지 자세인지라 누님 다리사이에 제 상체가 들어가 있는 자세였습니다. 


 저의 단짝과 누님의 손은 너무나 거리가 멀었습니다. 빠르게 생각했습니다. 포지션을 바꿀까, 아니면 혼자 할까. 고민하는 사이 누님이 누님 손가락을 제압에 물려 버립니다. 제 왼손은 바쁘게 허둥거리며 누님의 가슴을, 오른손은 제 영혼의 파트너를 셀프빨래방이었지만 나머지 서비스가 너무 좋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. 마무리하고 누님 호다 다닥 도망갑니다. 아뿔싸... 번호는 또 못 봤습니다. 


 한 사람이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두 손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가신 아주 좋은 선례로 남은 누님이었습니다.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. 


 다음은 렛츠 릴랙스, 현지 마사지, 초보 마사지, 공항 근처 $20 마사지 등도 한번 써보겠습니다. 형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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